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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2/30 SBS 선택남녀... 이젠 좀 그만 베낄때도 되지 않았나??? (3)

SBS 선택남녀... 이젠 좀 그만 베낄때도 되지 않았나???


지금 SBS에서 송년특집 선택남녀라는 프로그램이 하고있습니다....
어디선가 본듯한 내용이라 재방송인가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토요일 오후 6시에 재방송을 할리가 없잖아!!!!

니혼테레비에서 1년에 한번 크리스마스때 마다 방송하는
산마스맙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아카시야 산마 라는 코미디언과 일본최고의 아이돌 그룹이라는 스마프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인데
내용은 말할것도 없이 세트 구성부터 시작해서 심지어 콩트의 대사까지 똑같네요...
(남자게스트가 5명. 스마프가 5명 -_-;; 게스트 숫자까지...이쯤되면...)

뭐 저는 방송쪽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닌지라 그쪽 업계에서 일하시는 분이
'한국방송계의 현실' 어쩌고를 들먹이면 달리 할말은 없습니다만...
연말에 한번 내보낼 프로그램이라 고민하기가 싫었다는건지...
일년 내내 베낀 방송들로 도배하고
송년특집으로 한번 거하게 베껴주고...

몇 일 후에 신년특집으로 뭐가 나올지는 몰라도
'보나마나 베낀거겠지' 라는 생각이 들수밖에 없습니다...

애초에 버라이어티쇼라는 장르가 일본에서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일본에는 버라이어티쇼에도 굉장히 다양한 장르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어느 채널을 봐도 똑같은 포멧의 방송을 하지는 않습니다..
여기저기에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여 프로그램을 만든
흔적이 여기저기에 묻어난다는 느낌입니다..

뭐 사실 티비방송 뿐아니라
영화나 연극, 소설, 음악같은 각종 문학장르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어느 한쪽이 약간 성공을 거두면 '남들이 본것은 나도 반드시 봐야하는'
우리나라의 사람들의 정서상 그쪽 분야에 투자하면
상업적으로 이득을 취 할 수 있다는게 확실하기 때문에
뭐 생업으로 삼고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약간은 알겠습니다만은..

개인적으로 문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이 '다양성' 이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참 씁쓸할 따름입니다....(있는데 안보는것과 보고싶어도 못보는것은 다르니까요..)

사실 이렇게 말했지만 베끼는것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베끼는데에도 이제는 철학을 가지고 베껴야겠지요..
완전히 새로운 장르라서 '우리나라에서도 이런걸 해보자!' 라는 표절이라면
얼마든지 환영. 아니 그런거라면 정말 선구자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오늘 방송된 선택남녀같은 프로그램은 구지 베끼지 않더라도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는 그정도 수준의 방송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송관계자 여러분 제발 베끼려거든 우리나라에 없는
정말정말 새롭고 신선한걸 베껴주세요.
저 처럼 일본방송따위나 찾아보는 사람좀 줄어들게..

ps.
무한도전 최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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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yunvit 2007/01/11 17:35 address edit & del reply

    무한도전 재밌어?? 난 안봐서 그런지.. 왜 재밌는지 모르겠던데.. 좀 설명좀 해봐.. ㅋ

    • BlogIcon 염산맛황산 2007/01/12 03:18 address edit & del

      뭐 한번 봐봐.. 재밌을수도 아닐수도있지..
      아직까지 내 주위에서 무한도전 재미없다는 사람은
      없었지만 말야..

  2. 지나가다~ 2007/02/28 09:56 address edit & del reply

    구글에서 어찌어찌 들어오게 됐습니다^^; 심한 뒷북이라 남기기가 좀 그렇습니다만..저도 무한도전의 매회 새로운 포맷과 신선한 캐릭터들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무한도전도 한 때 대놓고 베꼈던 적이 있었답니다;
    다름아닌 SMAPⅩSMAP의 5m 달리기...[아테네올림픽 특집이었나..가물가물하네요;] 뭐 5m 달리기 정도야 할 수도 있지 싶었는데, 예고에서 나온 장면 중에 보니 나카이 마사히로가 젤 카메라쪽 라인에서 달리면서 골인 순간 카메라를 향해 우스꽝스런 표정 짓는 걸 하하가 완전 그대로 따라했더라구요; SMAP 팬이 항의했는지 본방에는 나오지 않아서 정말 다행입니다만...나왔다면 요즘엔 일본 사람들도 본다는 무한도전 일생일대의 오점이었겠죠;;
    무도 스탭 중 누군가가 그 프로그램을 보고 하하에게 똑같이 하라고 시켰을 생각을 하니 참 기분이 안좋더라고요...그래도 지금 무한도전은 독창적으로 가려고 애쓰는 것 같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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